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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모없어진 냉장고·세탁기·TV 같은 대형가전부터, 쓰지 않는 소형가전까지 무료로 수거해 간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요즘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각 지자체와 민간 협력으로 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대형가전무료수거부터 소형가전 무상수거, 그리고 지역별(서울·대구·부산·인천·광주 등) 신청 방법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폐가전 무료수거, 왜 할까?
가전제품은 플라스틱·금속·유리 등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. 이를 그냥 버리면 환경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, 재활용 기회를 놓치게 되죠.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가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만들어, 국민이 폐가전제품을 쉽게 버리고 자원 재활용률도 높이고 있습니다.
대형가전 무료수거 vs 소형가전
1) 대형가전 무상수거
- 대표 품목: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, TV, 전자레인지, 공기청정기 등
- 대부분의 가정에서 직접 운반하기 힘든 무거운 가전제품을 집까지 방문해 수거해주므로 편리
- 수거가 가능한 상태여야 함 (특수 제작된 빌트인 제품 등은 제외)
대형가전 무료수거 바로가기
2) 소형가전 무상수거
- 청소기, 선풍기, 프린터, 전기밥솥, 가습기 등
- 5개 이상 동시 배출 시 무료 수거가 일반적
- 그 외의 경우(5개 미만)는 지역에 따라 공공 수거함 이용, 대형폐기물 스티커 구매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할 수 있음
폐가전 방문수거 배출 예약 시스템
가장 간단한 방법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사이트(또는 전화 1599-0903)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입니다.
- 온라인 신청: 폐가전제품배출예약시스템(weec)은 대형가전 무상수거를 위해 운영 중이며, 원하는 날짜·시간에 기사님이 방문
- 전화 신청: 1599-0903으로 연락 후 배출 품목·주소·연락처 등을 알려주시면 예약 완료
- 카카오톡: ‘폐가전무상방문수거’ 계정을 친구 추가 후 간단히 신청 가능
운영 시간은 보통 평일(월금) 오전 8시~오후 6시, 주말·공휴일은 휴무입니다. 예약 상황이 몰리는 경우 일정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.
서울 폐가전 무료수거
- 서울시는 냉장고·세탁기·에어컨·TV 등의 대형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무료 방문 수거를 시행 중
- 소형 가전은 5개 이상이면 함께 수거 가능
- 1599-0903, 인터넷,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 가능
- 안마의자, 맞춤 제작가전, 주요 부품이 제거된 고장 제품 등은 수거 불가
대구 폐가전 무료수거
- 대구광역시도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협력하여 무상 방문 서비스를 운영
-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, TV, 전자레인지, 러닝머신 등 단일품목, 구형 오디오, 데스크탑 PC 세트 등도 수거 대상
- 에어컨·벽걸이 TV 철거가 필요한 경우 철거 후에 신청해야 하며, 소형가전도 대형과 함께 배출하거나 5개 이상이면 무료 수거
부산 폐가전 무료수거
- 부산에서는 ①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와 ② 크기 1m 미만 소형가전 재활용 배출 두 가지가 대표적
- 무상 방문 서비스는 전화(1599-0903)나 웹 예약 가능
- 분해된 제품이나 맞춤 제작 가전(빌트인 냉장고 등), 안마의자, 전기매트 등은 무상 수거 대상이 아님
- 지역별 대형폐기물 업체를 통해 유상 처리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
인천 폐가전 무료수거
- 인천도 공제조합 배출 예약 시스템으로 수거를 진행
-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, TV, 전기오븐, 전자레인지, 공기청정기 등
- 카카오톡 메시지, 전화 예약, 인터넷 예약 가능
- 소형 가전제품은 5개 이상 배출 시 무료 수거 가능
광주 폐가전 무료수거
- 광주 역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방문 서비스 운영
- 냉장고·세탁기 등 대형 품목은 물론, 소형 가전도 함께 배출 가능
- 철거·분해되지 않은 상태여야 하고, 파손된 제품은 제외될 수 있음
- 예약 후 수거일정 확정, 당일에 기사님이 연락해 방문
폐가전 무료수거 시 주의사항
- 파손·분해된 제품은 수거 불가일 수 있음 (냉장고 냉각기 제거, 세탁기 모터 분실 등)
- 안마의자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(가구 등)은 제외
- 5개 미만 소형가전만 별도로 버리고 싶으면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음 (지자체 수거함이나 대형폐기물로 배출)
- 벽걸이 TV, 에어컨 등은 철거 후 배출이 원칙
- 예약일 당일에 수거 기사님과 통화 가능 (도착 시간 안내)
폐가전 무료수거 FAQ
Q1. 밖에 미리 내놔야 하나요?
원칙은 기사님이 집 안까지 방문해서 가져가지만, 사정에 따라 문밖에 미리 빼놓으셔도 됩니다. 다만,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높은 층에 아주 무거운 제품이 있으면 기사님이 수거를 거절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문의가 필요합니다.
Q2. 맞춤 제작된 큰 냉장고도 수거하나요?
맞춤 제작가전, 빌트인 냉장고 등은 별도 철거가 필요하거나 크기가 과도해 수거가 어려운 사례가 많습니다. 구체적 상황을 전화 예약 시 상담원에게 말씀해보세요.
Q3. 수거할 제품이 심하게 파손됐는데 괜찮을까요?
냉각기·모터 등 핵심 부품이 제거·손상된 경우 수거 대상이 안 됩니다.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야 재활용 공정이 가능하기 때문이죠.
마무리
폐가전 무료수거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, 무거운 냉장고·세탁기·TV를 직접 옮기지 않고도 무료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. 대형가전 외에 소형가전도 5개 이상이면 함께 수거가 가능하고, 지역별(서울·대구·부산·인천·광주 등) 배출 방법만 숙지하면 복잡한 대형폐기물 스티커 절차도 생략할 수 있죠.
다만, 철거가 필요한 에어컨·벽걸이 TV나 파손된 제품, 안마의자·빌트인가전 같은 특수품목은 어렵다는 점, 그리고 영업일(평일) 오전 8시~오후 6시 운영인 점 등을 꼭 기억하세요.
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, 집에 방치된 폐가전제품이 있다면 지금 바로 무료 수거 서비스를 신청해보세요! 굳이 시간과 돈 들여 폐기할 필요 없이, 간편하게 수거해가니 가정 내 공간도 넓어지고 지구도 살리는 이로운 제도랍니다.